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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날의 통도사와 무풍한송 길.

닥치는대로 2013. 5. 17. 22:20

 

어제 통도사 무풍한송 구도자의 길이 궁금하여 둘러 본 풍경이다.  

 

 

 

 

초파일에 맞춰 마무리한다고 인부들이 늦도록 공사를 하고 있었다.

 

 

 

 

 어떤 지점이라고 언급하기는 꺼려지나, 급히 서두르느라 그랬는지 금강송중에서도 유독 잘생긴 것의 뿌리 두군데에 큰 생채기를 낸 것을 보고 나오면서 한소리를 했더니, 오늘 흙으로 슬쩍 눈가림을 해 놓았다.

 

 

통도사도량 바깥의 오층석탑.

 

 

 

 

 안양암의 안양동대.

 

 

 

 

 

 

 

 

 

                                     통도사 일주문의 소원등.

 

 

 

 

 

 

 

 

 

통도사 일주문의 연등.

 

 

 

 

 약사전 앞의 생화.

 

 

 

 

 일주문의 연등물결.

 

 

 

 

 

 

 

 

 

 어제 통도사를 갔다오는 길에 들른 범어사 일주문앞의 연등.

 

 

 

 

 

 

 

 

 

 범어사 천왕문과 보제루 사이의 일주문.

 

 

 

 

 멀쩡한 보제루를 헐고 왜 새로운 복원을 하나 의아했는데, 기존의 우리가 알고 보았던 범어사의 보제루가 일제의 양식으로 지어졌던 것이라 헐고, 이번에 우리나라의 전통양식으로 복원했다.

 새롭게 복원한 범어사의 보제루.

 

보제루와 함께 복원한 일주문.

 

 

 

오늘 불기2577년 부처님 오신날에 양산 통도사의 무풍한송 길을 걸어본다. 아직 마무리가 완벽하다 할 수 없지만, 마사토를 깔아 사람도 살고, 금강송도 살아 숨쉬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걷는 길로 우리의 곁으로 돌아왔다. 뜻깊은 부처님 오신 날의 선물에 감개가 무량하다.

공사중의 먼지등은 비바람에 씻겨지고, 새로 세운 석등에는 세월의 때가 자연스럽게 입혀지길 바랄 뿐이다.

 

 부처님 오신 날 통도사 무풍한송 길의 인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