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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서운암

닥치는대로 2012. 5. 18. 22:30

너무 변해 옛 것이 사라진 백련암을 뒤로 하고 서운암의 장독대가 보고 싶어 서운암으로 향한다.

 

서운암방향으로 내려가는 포장도로. 영축산자락의 모든 암자로 향하는 길이 옛날의 걷기 좋던 길이 아닌 자동차가 마냥 달리기 좋은 길로만 바뀐 현실이 안타깝다.

 

서운암으로 들어서기 전에 만난 금낭화. 

 

 

 

 

                     서운암 역시 30년만에 방문하는데 입구에서 불두화가 반기는 듯 하다.

 

서운암의 공작. 이때까지만 해도 서운암이 얼마나 변했는지 상상도 못햇다.

 

금계(?)인지 화려한 닭들이 보이고...

 

작약꽃으로 무성한 꽃밭이 조성되어 있는 서운암.

 

나리꽃(?)과 작약꽃이 만발한 서운암.

 

 

 

 

 

 

 

 

 

서운암의 공작과 닭.

 

백련암보다 더 상상을 할 수 없을만큼 변해버린 서운암의 규모에 놀라 잠시 어리둥절하다 작약꽃밭을 둘러보고 옛날의 법당이 있던 방향으로 뒤돌아 나온다.

 

예전의 통도사 산내암자중에서도 유독 여염집의 분위기가 풍기던 그런 서운암이 아니었다.

백련암이 바뀌었어도 가람배치는 옛날 그대로라 적응하는데 금방의 시간이 흘렀다면, 서운암의 변화는 나에게는 경이로움 그 자체이었다.

 

옛모습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변한 서운암의 법당방향을 멍하니 바라 본다.

 

서운암에 조성된 아름드리 화원.

 

 

간간히 들어오던 서운암의 장독대가 궁금하여 들른 나에게 서운암의 변한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서운암의 장독대 전경.

 

 

 

만개한 서운암의 작약.

 

천연염색축제 준비중인(?)  서운암.

 

 

 

 

 

 

 

저멀리 바라 보이는 장경각이 새로 지은 법당이려니 하고 돌아섰는데, 알고보니 도자기 대장경으로 불사를 한 장경각이다. 기회가 되면 다시 꼼꼼히 둘러보기로 하고 오늘은 멀리서 바라만 본다. 아니 축제준비중인 확성기를 테스트한다고 온 산이 울리도록 떠들어 대는 노래가락이 싫어 중도에 포기했다.

 

옛 기억이 떠오르지 않는 서운암의 도량.

 

서운암 도량의 기와담장에서 바라보는 서운암의 전경.

 

서운암 도량에 널린 천연염색물(?).

 

서운암의 기와지붕과 담장.

 

서운암의 장독.

 

시간이 없어 둘러보지 못한 곳은 다음기회로 미룬다.

 

서운암의 연못풍경.

 

 

 

 

 

본 절을 둘러보려면 시간이 부족하여 서운암을 서둘러 나와 다음을 기약한다. 멍한 와중에도 도로반사경에 셀질을 하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