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운각까지 계곡산행을 할 예정이었으나 비경에 취해 시간을 너무 소비했고, 비까지 내린 계곡에서 대형배낭을 메고 길없는 바윗길도 타면서 두어번 미끄러져 많이 지친 상태라 봉정암을 거쳐 소청산장으로 가기로 방향을 정했다. 가야동사거리의 구름다리에서 봉정암의 사리탑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가야동사거리에서 희운각까지의 단풍이 시원치않을 예상도 일조했다.
봉정암 사리탑방향으로 등로를 오르다 보니 공룡능선의 봉우리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공룡능선의 1275봉 사이로 세존봉이 꼬깔처럼 보인다.
공룡능선은 이미 단풍은 자취를 감추고 겨울채비를 하는 모양이다.
뒤돌아 본 오세암방향의 등로와 계곡전경
봉정암의 사리탑전에는 많은 불자들이 기도를 드리고 있다.
소청봉과 중청봉을 바라보고
공룡능선의 1275봉과 봉우리들
사리탑전에서 바라 본 소청봉과 소청산장의 전경
봉정암의 부처님 진신사리탑
사리탑전에서 바라 본 봉정암의 전경
봉정암 법당뒤의 기암들
봉정암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소청산장으로 오르며 바라 본 봉정암의 전경. 봉정암에는 전국에서 오른 수많은 불자들과 불자들을 가장(?)한 등산객들로 넘쳐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