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느슨했던 산행으로 시달린 심신을 단련코자 2년만에 의신에서 **대로 올라 하루밤을 묵을 계획으로 나섰다. 의신에서 대성마을로 가는 길의 밤나무밭을 지나며...
대성마을
언제 보아도 운치있는 수로이다. 산행도중에는 일절 술을 마시지 않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 캔맥주 하나를 마시며 쉬어간다.
대성마을의 이정표
작은 세개골의 이정표와 철교
작은 세개골의 철교 위에서
큰 세개골의 이정표와 철교
큰 세개골로 오른다. 평소 인적이 드문 코스인데다 평일이라 그런지 오고가는 산꾼들이 하나없이 적막하기만 하다.
날이 너무 가물어 수량이 빈약하여 큰기대는 안하고 왔지만 너무 볼품이 없다. 마른 계곡을 걷는 재미도 없다.
수량만 제법 된다면 여기도 운치있는 그림인데...
대성폭포에 도착했다. 강렬한 햇빛과 가느다란 물줄기가 좋은 그림이 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