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갓골재대피소의 마당에서 일출을 맞게 되어 아쉽다. 그러나 나뿐이 아니라 여기서 하루저녁을 머문 모든 등산객들이 선뜻 나서길 꺼릴만큼 강풍이 분다.
삿갓봉까지 어렵사리 올랐다. 코스야 별무리없는 코스이지만 등산로에서 맞이하는 칼바람이 사람을 주눅들게 할 만큼 매섭고 강하다. 소리 또한 장난이 아니다. 별 쉴 엄두도 못내고 서둘러 월성재로 �한다.
삿갓봉에서 바라 본 남덕유산과 서봉의 전경. 어제는 너무 포근한 날씨에 시계가 좋지않아 실망이 컷었는데 오늘은 간밤의 눈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보인다.
남덕유산의 위용
서봉(장수덕유산)의 당당한 자태
무룡산과 저멀리 보이는 향적봉
오늘은 시계가 매우 넓다.
나뭇가지 사이로 북덕유산이 아득히 보인다.
설화라기 보다는 얼음꽃이다.
남덕유산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월성재로 가면서 삿갓봉을 뒤돌아 보며
나뭇가지사이로 서봉을 담아봤다.
삿갓봉에서 월성재로 가는 길의 목책로.
남덕유산과 장수덕유산
월성재로 내려서기 전에 바라 본 남덕유산
서봉(장수덕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