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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2% 부족한 무풍한송 길.

닥치는대로 2013. 5. 20. 22:00

초파일의 잔치가 끝난 통도사의 무풍한송 길을 찾은 날이다. 예상대로 무풍한송 길의 입구를 마무리하고 있는 중이었다. 푹푹 찌는 듯한 더운 날씨의 강렬한 햇빛으로 만족스러운 그림이 나오지 않는 조건이다.

 

 

 

 

 

강렬한 태양이 반사되는 무풍한송 길에 마사토가 깔려 있어 더 뜨거운 느낌이 난다.

 

 

 

 

 

 

 

통도사를 다녀오는 불자들이 한가로이 걸어오는 무풍한송 길의 이런 풍경이 너무 좋다.

 

 

 

 

 

 

 

 

 

 

 

 

 

 

 

 

 

 

 

 

 

 

 

 

 

 

 

 

 

 

 

 

 

 

 

 

 

 

 

 

 

 

 

 

 

 

 

통도사 예전의 산문이었던 나무에 핀 일엽초(?). 겨우살이가 항암효과가 있다하여 수난을 당하고 있는데, 이 일엽초도 인적이 드물거나 깊은 산속이었으면 온전치 못 할 것이다.

 

 

 

 

 

 

 

 

 

 

통도사 부도전의 산괴불주머니.

 

 

 

통도사 부도전의 축대에서 영축총림 해탈문을 바라보고

 

 

 

서운암 입구의 도로반사경에 셀질을 하며 다리를 교차하는 장난을 치니 요상한 포즈로 나온다.

 

 

 

서운암 삼천불원 앞 연못의 수련.

 

 

 

 

 

 

 

서운암 야생화 모종밭의 이름모르는 꽃. 돌아 서면 이름을 잊어 버리는 나이가 되었나? -> 자주달개비^^

 

 

 

서운암의 모란꽃.

 

 

 

 

 

 

 

 

 

 

 

너무 흔한 서운암의 금낭화. 무엇이던지 부족해야 귀하다 했던가? 서운암에서는 지천에 널린 꽃이다 보니 그냥 지나치려다 단아한 모습에 이끌려 담아보았다.

 

 

 

 

 

 

 

찔레꽃과 금낭화.

 

 

 

서운암의 버드나무 쉼터에서 커피 한잔을 타서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장경각 밑의 산책로에는 노란 창포와 제비 붓꽃이 지천으로 피어 있는데, 너무 강렬한 햇빛으로 담는 것을 포기했다. 이런 태양이 강렬한 곳에서 서투른 손놀림으로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 쉽지 않다.

 

 

 

서운암 꽃길의 금낭화와 떨어진 이팝나무 꽃잎. 삼복더위를 방불케하는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서운암의 금낭화는 시들 줄을 모른다. 아니 전 보다 더 군락을 이루며 활기를 띠고 있으니, 금낭화의 끈질긴 생명력이 감탄스러운 날이다.

 

 

 

 

 

 

 

 

 

 

 

                                       서운암 산책로의 이팝나무. 절정의 시기를 놓친 것이 아쉽다.

 

 

 

서운암의 금낭화와 제비붓꽃.

 

 

 

 

 

 

 

서운암의 장독.

 

 

 

서운암의 선원.

 

 

 

서운암 옛 법당자리의 목탁.

 

 

 

통도사 산문입구의 일엽초.

 

 

 

 

 

 

 

통도사에서 무풍한송 길로 나서는 입구에도 마무리가 한창이다.

 

 

 

 

 

 

 

 

 

 

 

 

 

 

 

 

 

 

 

 

 

 

 

 

 

 

 

 

 

 

 

 

 

 

 

 

 

 

 

 

 

 

 

 

 

 

 

통도사 무풍한송 길의 청류동 쉼터에 있는 금강송.

 

 

 

청류동 쉼터의 나무데크에서 커피를 마시며 셀질을 하는 여유를 가진다.

 

 

 

 

 

 

 

 

 

 

 

 

 

 

 

 

 

 

 

 

 

 

 

 

 

 

 

 

 

 

 

무풍한송 길의 노천정.

 

 

 

 

 

 

 

 

 

 

 

 

 

 

 

 

 

 

 

 

 

 

 

 

 

 

 

 

 

 

 

무풍한송 길의 마지막 마무리가 한창일 때 걸어 본 무풍한송 '구도자의 길'

 

 

 

아무리 정성을 덜이고 여인네가 화장을 하듯 다듬고 해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은 따라오지 못하는 법이다. 예전에는 눈길이 가지 않던 매표소입구의 외면받던 솔길이 자꾸 눈에 밟히는 하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