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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영취산의 억새산행-2.
닥치는대로
2008. 10. 9. 06:05
인적이 끊긴 간월재데크
나만의 조촐한 만찬. 산행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모자란 잠을 보충하기위해 일찍 비비색안으로 들었다.
평소 자던 시간이 아니어서 그런지 푹 잤다고 생각하고 일어나니 두시간을 채 못잤다. 남은 낙새볶음과 술로써 허전함을 달래며 혼자 셀카놀이를 해본다.
인테그랄 디자인 실타프2의 안쪽면에 생긴 결로현상. 비박매니아들에게 상당히 호평을 받고있는 제품인데 실망스럽다. 우천시에 사용을 해봐야 정확한 효용가치를 알 수 있겠다. 이정도의 밤이슬에 결로가 많이 맺히는 것을 보니 불편하다. 머리와 몸이 닿으니 축축해진다.
신불산정상에서 일출을 본 적이 없어 일출산행을 하려고 했으나 하늘에 높은 구름이 깔린 것을 보고 포기하고 데크를 한가로이 노닐었다.
배내고개에서 간월산을 넘어오는 등산객들이 있어 철수준비를 한다.
신불산으로 오른다.
간월재의 억새너머로 재약산과 천황산을 보며
간월재에서 신불산 오름길의 억새
능선으로 올라 선 후에 보이는 신불산정상과 신불공룡능선
파래소폭포방향의 갈림길에서 본 신불산정상
신불재와 능선
영취산을 보고
뒤돌아보니 간월산과 저 멀리 희미하게 가지산과 운문산이 보인다.